리갈패드의 가장 큰 특징은 노랑색 내지 컬러입니다. 그런데 왜 노랑색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짧은 역사를 알아야합니다.

최초의 리갈패드는 1888년 미국 매사추세츠 제지공장에서 일하던 토마스 홀리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홀리는 바닥에 어지럽게 떨어져 있던 종이 조각들을 모아 실로 꿰메어 리갈패드를 만들었습니다. 리갈패드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홀리는 American Pad and Paper Comapny(AMPAD)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리갈패드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왜 리갈패드는 노랑색일까요? 많은 가설들이 있지만 사실 누구도 그 이유는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처음부터 리갈패드가 노랑색으로 만들어졌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기 위해 염색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노랑색 종이가 흰색에 비해 눈이 편하기 때문에 사용되었다고 믿었으며, 노랑색이 마음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발휘시키는 컬러기 때문에 노랑색 종이가 사용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왜 리갈패드가 노랑색으로 만들어 졌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리갈패드 좌측에 있는 세로선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1900년대 지역판사가 홀리에게 리갈패드 좌측에 주석을 달 수 있도록 세로선을 그어 여백을 만들어 줄것을 요구합니다.  홀리는 빨간색 세로선을 그어 리갈패드를 만들었고 이제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랑색 내지 외에도 파랑색 선, 빨강색 세로 선, 그리고 편리하게 뜯어쓸 수 있는 제본방식은 리갈패드의 필수 요소입니다. 이들 없이는 진짜 리갈패드도 없지 않을까요.

출처: MEG SPARWATH, Why Are Legal Pads Yellow?, Howstuffworks, FEB27,2020